
Elephant in the room
모두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, 그 누구도 얘기하지 않는.
불편한 진실이라는 말이 불편한 이유는,
오만하게도 표현에 ‘진실’이라는 단어가 붙었기 때문일 것이다.
그리하여, ‘방 안의 코끼리’는 시스템을 파괴하고 모두에게 큰 압박이 되도록 방임된다. 그러다가 조직은 책임자를 만들어내고 코끼리가 아닌 책임자를 몰아내는 방식으로 반복되고.
이 순환을 끊어내기 어려운 것은 근본적으로는 교육의 문제이지 않을까.
사회의 시스템이라기 보다는, 사회가 만들어내는 조직원들에 대한 경쟁과 문제보다도 문제를 드러내는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세상의 방식 ( 문제를 짚지만 말고 대안을 내놓으라던가, 그렇게 문제시 여겨지면, 네가 불편하면 스스로 해결하면 되지 않느냐는 식의 논리 ) 이 조직에서 실제로 거의 대부분 통용되고, 그 방식에 대한 천박함과 불효율성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.
너도 알겠지만, 이러한 집단적 침묵 (Collective Silence) 또는 조직적 침묵 (Organizational Silence) 에 나는 발작적으로 의견을 뱉는 사람이었다.
이는 하나의 유산으로 나는 나의 자녀, 나아가 다음 세대에 이에 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. 내 방식대로. 우리가 지난 토요일에도 얘기했듯, 위대한 성인들도 빡이 치는 걸 논리로는 대중을 움직이기 힘드니 이야기로 세상을 구원하려 했듯. 나 또한 뭔가를 써보고 만들어보고 싶다.
장르는 당연히 제일 맛있는 SF.
각본을 구성하고, 영상을 기획, 편집해서 AI 의 힘을 빌어 컨텐츠로 서사를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아 보고 싶다. 장기적인 프로젝트겠지.
이 결심을 선언하듯 글로 남겨놓음으로 하나의 부채를 쌓아 갚아가듯 뭔가를 만들어 나가는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. 뿅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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